🧠 기억을 지키는 p-tau217, 희망의 분자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서 ‘나를 기억하는 빛’이 사라지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빛을 오래도록 지켜줄지도 모를 작고도 강력한 분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목차
- 기억, 두려움 그리고 시작
- 한·미 공동연구가 만든 전환점
- 혈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를 구별?
- 숫자로 본 희망, p-tau217
- FTD 환자 23%, 알츠하이머 병리 동반
-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희망은 만들 수 있다
- 함께 기억하고, 함께 나누기
🌿 기억, 두려움 그리고 시작
우리가 알고 있는 치매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은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기억을 앗아갑니다.
그런데 최근, 이 두려움을 정면으로 마주한 연구자들이 기억의 희망을 붙잡을 실마리를 발견했습니다.
🔬 한·미 공동연구가 만든 전환점
세브란스병원 조한나 교수와 미국 UCSF 메모리·에이징 센터 Lawren VandeVrede 교수팀은 혈액 속 단백질인 p-tau217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을 보다 빠르고 정확히 진단하는 연구에 성공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학 저널 JAMA Neurology에 실리며 전 세계 신경과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혈액 속 p-tau217은 알츠하이머병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 조한나 교수
📌 혈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를 구별?
기억 저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기존의 진단법은 고비용, 고통, 그리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단순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를 감별해낼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내놓았습니다.
📊 숫자로 본 희망, p-tau217
- p-tau217, 알츠하이머 환자 중 98%에서 진단 정확도
- FTD(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대부분은 p-tau217 수치가 낮음
- 다른 바이오마커(NfL, GFAP)보다 월등한 성능
즉, 이 작은 분자 하나로
누가 알츠하이머인지 아닌지를 명확히 분리해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 FTD 환자 중 23%, 알츠하이머 병리도?
놀라운 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로 진단된 환자 중 23%가 알츠하이머 병리까지 동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전형적인 FTD 환자보다 기억력과 공간 능력이 더 뛰어났고, 뇌 피질 위축도 뚜렷했습니다.
✅ 한 가지 증상, 한 가지 질병만 보지 마세요.
이중 병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새로운 진단 기준을 요구한다는 의미입니다.
🌱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희망은 만들 수 있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지금, 치매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조기에, 정확하게, 비침습적으로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사랑하는 이의 기억을, 조금 더 오래 지켜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함께 기억하고, 함께 나누기
이 놀라운 연구는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려움보다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세요.
💬 부모님과 대화할 기회가 필요하셨나요?
💬 중년의 건강이 걱정되시나요?
💬 기억력 저하가 걱정되셨던 분이 있다면?
👉 이 콘텐츠가 따뜻한 연결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 참고: 이 콘텐츠는 동아일보 2025년 6월 12일 보도 기사를 바탕으로 오롯미 구성원들을 위해 감성적으로 재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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