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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위한 한입 정보

💡손 떨림만이 아니에요 - 파킨슨병, 제대로 알아야 삶이 바뀝니다

by simple5656 2025. 7. 10.

 

어느 날, 평소보다 걸음이 느려졌다는 걸 느낀다면.
늘 하던 양치질이 어색하고, 글씨가 작게 써지기 시작했다면.
단순한 노화의 일부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뇌 속 '도파민' 신경계가 서서히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면,
그건 단순한 노화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파킨슨병의 시작입니다.


📌 목차


🧠 파킨슨병, 숫자로 보는 현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파킨슨병 환자도 늘고 있지요.
2023년,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12만 5526명.
불과 7년 전보다 약 30%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조기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떨림이 없다고요?” - 비운동성 증상도 중요합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재혁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파킨슨병은 단순히 손이 떨리는 병이 아닙니다.”


후각 저하, 변비, 악몽·잠꼬대 등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증상이
오히려 운동 이상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MRI 외에도 보조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예: 도파민 운반체 PET, 후각검사, 수면다원검사 등.

💊 치료는 사람마다 달라요 - 맞춤 약물과 수술

모든 환자가 같은 약을 먹지 않습니다.
증상의 정도, 연령, 직업, 부작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효소 억제제 등이 처방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약의 효과는 점점 짧아지고,
약효 소진, 이상운동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수술적 치료’인 뇌심부자극술(DBS)이 고려됩니다.


최근에는 뇌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맞춤형 자극도 가능해졌습니다.

🏃‍♀️ 운동과 삶의 태도, 그것도 치료입니다

자전거, 탁구, 헬스… 21년간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한 환자는
운동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왔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운동 처방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


이재혁 교수는 강조합니다.
“운동은 증상을 줄이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한파킨슨병학회 가이드라인과 국립보건연구원 자료를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계획을 세워보세요.

🫶 환자 가족의 삶도 중요해요 - 함께 살아가기

“수술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한 청중의 질문에 김무성 교수는 이렇게 답합니다.
“진단 직후보다는 약효가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파킨슨병이 아닌 유사 질환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합니다.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상담과 정보 교류가 중요합니다.

🌸 파킨슨병은 단순히 ‘떨림의 병’이 아닙니다.
몸보다 먼저, 삶을 위한 마음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리듬대로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는 걸음으로 함께 걸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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